제갈성렬님 방상아보다 1000배 낫다.

Story/Life
뭐 사람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개인적인 느낌이겠지만,
극히 주관적이라 함부로 판단하고 호도 하면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내 느낌을 얘기해보고 싶어지는 일이 있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이번 올림픽에서 나온 2명의 해설위원이다.
 
한명은 비난과 논란 속에 자진 사퇴를 했고

참조기사> 제갈성렬 사퇴 논란 “전문성 부족” vs “개성 무시”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193627&sc=naver&kind=menu_code&keys=7

한명은 찬사를 받으면서 좋은 소릴 들었다.

참조기사> 김연아 연기 빛낸 차분한 해설
http://www.maxmovie.com/movie_info/ent_news_view.asp?mi_id=MI0087727793


먼저 제갈성렬 위원 덕분에 올림픽 참 재미있게 봤다
마지 그자리에 있지도 않지만 그자리에 있는것 같은 마치 그 선수가 되고 코치가 된듯한 친근하고
역동적인 해설까지..

종교적발언 하나빼곤 완벽했다. 오죽하면 어록까지 만들어져서 돌고 있을까.
                         논란때문에 하차했지만,
비인기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을 정말 재미있게 볼수 있었다.
단지 금메달을 따서 재미있던 것이 아니라 이런 해설도 필요한 것 이라 생각한다.

반면 방상아 위원..
이전 김연아 해설에도 느꼈지만..
김연아 연기중에는 아무말도 안한다...아니 대부분 연기를 보고 아무말도 안한다..

맨날 피겨보고 사는사람들은 모르지만
나처럼 어쩌다 보는 사람들은 저게 제대로 돈건지..회전이 어떤건지..잘 보이지도 않는다.
이런걸 실시간으로 말해줘야 하는것 아닐까
방상아 위원은 큰 실수가 아니면 리플레이보면서 점수나오고 할때만 말을 하는것 같다.

그러다 김연아한테 점수 잘 나오면 당연하다고 하고 불리하게 나오면
심판이 오심이라고 하니..그건 그냥 화면만 봐도 아는정보인데다
그저 팬으로써 하는 말들 아닌가.

조용히 있다가 절대적인 찬사만 보내면 잘한 해설이고
흥분하면서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면 나쁜 해설인가

자꾸만 세상이 "힘있는" 또는 말하기 좋아하고 말만들어내기 좋아하는 " 주관적인" 잣대로
평가받는것만 같아 안타까운데. 이번해설을 보면서도 그런느낌이다.

내가 쓰는 글이 세상을 다시 바꿀수는 없지만
내 생각에는
제갈성렬 해설이 방상아 해설보다 1000배 나았고 좋았다.
다음 올림픽에서도 다시 해설을 들을수 있길 기대하고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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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올아이디어 | 2010/03/03 00:43 | DEL
좀 의외네여^^ 우리 님은 알프레드 마샬처럼 \"냉철한 이상과 뜨거운 가슴\"을 지닌 분으로 느겼는데.... 공인과 일반일의 차이점..제갈님의 중계는 너부 감성적이지 않을까요?
2010/03/03 08:48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진우군 | 2010/03/02 10:06 URL EDIT
중요한건 해설은 게임에 양념같은 존잰대

해설로인해 게임이 더 잼있어졌는냐
재미없어졌느냐지

제갈크리가 김연아해설했음 훨재미있었을껄ㅋ

마오 삐끗할때마다 "저선수는 안녕이에요"
김연아 성공할때마다 "아돈케어" 이럼 얼마나 잼있겠수ㅋ
jj 2010/03/03 07:41 URL EDIT REPLY
개인적으로 동감하는 부분이 많네요.
저도 매번 방상아위원의 피겨경기 보면서 해설자는 경기 중에 일반 대중들이 모를 만한 부분을 설명해줘야 하는데 같이 경기를 보고 있는 데 그치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한 기분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해설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듯한 느낌입니다.
반면, 제갈성렬위원은 재미는 있지만, 지나치게 주관적이고 때로는 정확한 정보전달이 되지않았기 때문에 너무 지나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것이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원인 아닐까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 항상 중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진우군 | 2010/03/03 10:24 URL EDIT
제갈성렬 님이 지나친 부분도 있는건 사실입니다만
현장의 분위기를 잘 전달해줬다는 느낌이 듭니다.
올림픽에 직접 가볼수 없는 시청자에게는..
그런 느낌과 감동을 전해받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정보전달과 함께 감동까지 전해주면 베스트겠지만요ㅋ
kim 2010/03/07 22:05 URL EDIT REPLY
참으로 공감합니다.
방상아씨는 우리선수이외에는 가만히 보고 있다가 실수장면 나올때 조용히 아...안좋죠...이거밖에 안함
정말 재미도 없고 설명도 없고 그렇네요
그래도 네티즌 찬사라는 기사가 많이 보이네요.미국이나 캐나다 해설보니깐 참 끊임없이 설명해주던데...자기들나라가 아니든 맞든 말이죠
SBS좀...ㅉㅉ 신문선해설위원 짜른것도 좀 맘에 안들었는데
정말 차라리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하나 둘 하나 둘 하는게 더 나음
진우군 | 2010/03/07 23:46 URL EDIT
맞습니다.
대체 어느 네티즌이 그렇게 찬사를 한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욕안먹으면 찬사인가..
SBS는 저리 해설자 짜르다 해설할 사람도 없을듯
가나다 2011/11/17 17:49 URL EDIT REPLY
아닙니다. 그렇지가 않아요.
피겨는 사실 기술에 대한 정확한 해석보다는 그 자체의 예술성을 평가해야 옳은 종목입니다.
실상 스포츠라기보단 예술에 더 가까이 있다고 봐요 저는. 때문에 점프 하나 성공하고 스핀이 잘 되었다고 세세히 평가하기보다는 그 자체를 감상하고 즐기도록 도와야 옳습니다.

누가 발레 공연을 하는데에 자세와 기술 하나하나에 세세히 사족을 달겠어요. 경기 중에는 충분히 그 자체의 감상이 가능하도록 돕고, 다 끝난 후 슬로모션으로 기술들 잡아 줄 때에 해설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나 점프같은 경우는 빠른 화면으로는 엣지, 점프의 질이나 회전수 채움 정도를 정확히 판가름하기가 어렵기도 하구요.

그리고 기술 하나하나에대해 설명하는것이 정말 무의미합니다. 왜냐하면 피겨 프로그램에서 선수가 수행하는 기술들은 정말 복잡하고 세세한 부분에까지 제약이 되어있어요. 예를들어 올림픽 시즌까지는 스파이럴을 할 때 보통 세 번 다른 포지션을 취했는데 그 포지션별로 다 제약 조건이 있습니다. 그거 다 설명하려면 연기 수행 중에 설명하는것만으로는 모자랍니다.

하지만 스피드스케이팅같은경우는 기술 자체에 대해서 세세히 설명할 필요가 없이 스피드 싸움이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인만큼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제갈성렬 위원처럼 해설하는것도 좋겠지요.

아무튼 방상아위원의 해설이 제갈성렬위원같아야 한다는 말에는 절대 동의할 수가 없네요.
진우군 | 2011/11/17 22:28 URL EDIT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방상아 위원이 제갈성렬위원 같아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같은 해설위원입니다만,
과정과 결과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분위기에서
과연 그 평가가 맞는지에대한 의문을 이야기 한거죠

방상아 위원을 비난한 이유는 말씀하신대로 예술성을 평가해야 함에도 편파적인 판정을 하는데에 있습니다.

김연아의 점수가 최고일때도 아닐떄도 항상 최고의 점수를 예상한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점수가 낮게 나오면 심사위원들의 탓을 하죠. 국내에 이런 해설을 하는 사람들이 몇 있습니다.
당연히 애국자의 마음으로는 비난보단 자국을 옹호하는 분위기가 듣기야 좋습니다만 그건 일반인이 보는 시선입니다.

제갈성렬 위원 같은 열정적인 환호를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단 정확하고 냉정한 시선으로 결과를 전달했으면 합니다.
그게 해설위원의 몫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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