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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아무것도 아닌..
이전같으면 짜증냈을 법한 예비군 훈련..
물론..일도해야되고 바쁜대 4일이나 안산까지 왔다갔다 하는 일은 귀찬치만..거기에생일을 예비군훈련장에서 맞는 것도 싫었지만..
의미없이 오가는 말, 지나치는 것들에서도 느껴지는 것이 많았다..
자꾸 이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가뜩이나..그런게 많아서 귀찬고 피곤했는대..오히려 반대로 무던해지려다 더 세심해지는걸까..
감성이 풍부해지는건지..더 어른이되고 더 성장하려는 건지..모르겠지만..이런 변화..
지금은 쫌 좋은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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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오는 길에..전세버스를 타고 오게 되었다.. 그 버스에 뒷쪽 창문을 보니..
온갖 항의 문구가 가득했다..아마도 국가에 대한 항의인듯 햇고..역시나 내용은 먹고 살기 힘들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국가에서 지원을 하던 자기들 편을 들어달라는 것..
불경기불경기하더니..불경기가 정말 심하긴 한가보다..온갖곳에..힘들다는 얘기뿐이다.
여러운 경제 용어 알지못해도..어렵다 하는건 많이 느낄 수 있다..왜 사람들은 점점 어려워지는 걸까..
물리적인 세상의 자원은 그대론대..
사람들이 만들어낸 자본주의와 경제..그것들이 다시사람들을 힘들게 산다..
차라리 원시인이나 타잔처럼 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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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관? 동대장? 암튼 나이 50쯤 되는 교관이 하는 말이..지금 여러분은 가장 좋을 때라고 했다..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28-29일거고..대학생은 따로받으니까 거기 온거는 대부분 직장 초년생이나 2-3년차일거고..
아직은 무엇도 새로 시작할수도..열심히 한 가지에 빠져서 도전해볼만한 나이와 위치..
되새겨보니..정말 맞았다..
그렇다..지금이..내 인생에서 가장 좋을때 일꺼다..물론 모든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면 그 순간이 가장좋을때..일거지만..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professional 한 모습보다. 가장 젊고 패기있고..힘차게 무언가에 도전할 수있는 가장 좋은 시점은 지금 일거다..
요즘 스스로에 대해 만족했던건..아마도 그것..가장 좋을 시점이라는 걸 스스로 알아가는 것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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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 시간...그 소중함..
늘 많은 생각을 하면서 살아간다..그렇지만 그보다 많은 생각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 예비군훈련장은 참 좋은 곳이다.. 의미없는 그러나 많지 않은 적당한 몸의 움직임 하지만 생각은 없는 곳..
아이러니하게도 그곳에서 든 생각은..떠나보낸..사람과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었다..
이따금씩 찾아오는 그리움..아직 바보같은 구석이 남아있나보다..
한번씩 생각해보고 또 한번씩 지운다..참어울리지 않는 곳에서 드는 생각들..이제 그마져도 희미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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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투기장이 아니다..
이전같으면 나이든 아저씨가 또 술드시고 잔소리하려나 싶었을 만한 타이밍..
예비군 훈련장의 교관들이 보통 그렇다..어디서도 자기 얘기 들어줄 사람없을만한 나이..
예비역들 모아놓고 그걸 풀어놓는 것을 좋아하는 것인지..
그렇게 또 말을 시작한 교관의 한마디..
왜들 사람들이 그렇게 욕심을 내고 집을 투기장처럼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는 말..
집은 그냥 편안하면 되는 곳인대..5-6억짜리 집이 나오는게 말이되냐고..다들 집을 투자로만생각하고 목숨걸고 사는대..그런집에서 산다고 다른 삶이 되는것도 아닌대..다들 왜 그러는지..모르겠다는..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맞는 얘기..다들 더큰집 더 좋은 곳을 찾기위해 더 많은 빚을 지고 살아간다..
그러다 그 빚에 무너지기도 하고..
그 안에서 사는 삶이..그렇게 큰곳을 찾아갈 수록 행복해지는걸까?
외국에서는 임대아파트가 인기인곳이 많다고한다..우리나라같이 그렇게 집을 살돈은 인생을 즐기는 것에 쓴다..
그게 진짜 삶 아닐까?..
조금 더 큰집..에 살려고 애쓰는게..행복한 삶은 아니다..수억의 집에서 살면서 결국 건드리는 것은 뻔하다..
축구를 하지 않는한 그 수십평의 집은 아무쓸대도 없다..
수억짜리 집..보다 그안에서의 삶..
그걸 생각해야한다..투기꾼이 될것인가..
집은 투기장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