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사랑...그리고 누구나 생각하게되는 추억....그리고 편견..

Review/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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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내 대부분의 독서 생활은 그 분의 성향에 맞춰져 있다.
 그도 그럴것이 난 책을 제대로 찾아볼만큼에 여유가 없었고...사야겠다고 고른책들은 일에 대한것을 뿐이니..
 그럼에도 대부분에 책을 읽고 만족함은, 적어도 그 분께서
 책을 읽는 눈이 나와 비슷하거나 높기 때문이라고 인정하고 싶다.

 책을 끊어서 읽으면 기억도 감정도 분산되어 제대로 읽을수 없음을 알지만.
 또 부득이하게 그렇게 약 한달이 걸려서야 이 책을 다 읽을수 있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사랑이야기'이다..두 마디로하면 '사랑이야기가 아니다'

 그 어느 멜로 보다도 가슴아픈 사랑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 속에는  

 어리고 작고 약한 여성의
 그것도 외모가 뛰어나지 못하기에 더 여리고 작아지고 힘들어하는 여인을 위한..
 그런 여인에게 바치는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다.

 작가는 그 여성의 가혹한 세상살이를 작위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는다.
 단지 그들의 사랑이야기가 순탄치 않음의...항상 먼거리에 있음을 이야기 한다.
 주인공의 시선이 남자임은 스스로가 겪는 고통보다 옆에서 보는 고통이 표현조차 할수 없기에 더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게 한다.

 모든게 마음에 들지 않지만, 모든것을 사랑할수도 있는 스무살의 나이의 세 사람의 우정과 사랑은
 그렇게 세상에 벽에 부딫히면서도 'HOPE' 을 외치면서 버텨 나가지만..
 부조리와 편견 가득한 사회에서 한계에 부딫히게 된다.
 여기까지의 이야기를 보면 누구나 자신의 청춘..시절로 돌아가보고 싶은..
 그래서 그 구석 어딘가에 있는 감정과 추억까지고 끄집어내고 싶어지게 만든다.

 스무살..책의 대부분은 스무살의 이야기지만..현실의 서른인 내가 더 공감할수 있는것은
 서른살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스무살떄는 세상을 모르기에 두렵지 않지만
 오히려 서른살이 되면 세상의 무서움과 편견을 알게 되는 그런 것들 말이다.

 책의 후반부에는 커다란 반전을 통해 마음을 울리는 사랑이야기를 다시 얘기한다.
 
 남들이 가지는 외모를 가지지 못했지만..
 남들이 가지지 못한 사랑을 끝까지 지키고 잊지 못하는 이야기 속에서..
 다시 슬픔보다도 안쓰러움을 느끼게 만든다.  
 
 이렇게 책의 대부분의 내용에는 어찌보면 어울리지 않을법한
 외모지상주의와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가 교차된다.
 책을 읽고나면 두 이야기가 복잡하게 섞여 마음속에 남는다..

 신분이 정해진 사회가 아닌 지금 왕녀..와 시녀 를 누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잇을 것 인가.
 라는 물음과
 '그래도 날 사랑해 줄 건가요' 라는 말에 바로 당신은 당당히 대답할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물음 하는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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