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이론(parallel life) - 망했지만 생각보단 재미있고, 찝찝한 영화

Review/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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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에 대해서는 여기 저기 참 많은 댓글들이 달려있고,
 한 마디로 '까는'글도 참 많은데, 그런것들에 비해서는 생각보다 재미있다.

 약간 아쉬운것이 있다면 지진희 외, 주목을 끌만한 배우나 연기가 부족했다는 것과
 복선들이 적어 막판의 흡입력이 적다는 것..
 요즘 본 <셔터아일랜드> 나 <인셉션> 에서는 2개의 결말이 나오지만..
 뒤돌아서 복기해보면 두 결말이 다 맞는 듯한 느낌을 주는 사건/사물들이 많은데.
 영화가 끝나고 나도 그런 부분들이 별로 없어서 싱거운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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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오현경 님의 비중이 좀더 크면서, 평행이론을
교수의 전문적인 시선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좀 많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하지만 그런 것들을 떠나더라도.
 <평행이론> 이라고 하는 이론 자체가 신선하고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단순히 이론이 아니라 "역사가 반복되는" "운명" 을 이야기 한다.
 과연 모든 일들은 운명에 따라 순응하게 되는 것일지..

 환생, 이중 인격, 기억 상실, 도플갱어 같은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있었듯이
 사람들은 저마다의 운명과 기억, 현실을 벗어나  상상하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는
 늘 호기심을 갖게 된다.
 그것은 경험하지 못한 세상에 대한 불안감과 동경하는 심리에서 나온다.

 평행이론은 수학적인 확률을 생각해보고, 알려졌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을까 한다.
 예시로 나왔던 링컨.케네디 건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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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원 당선이 100년만에 일어날 확률 => 이것은 높지 않을수도 있겠다. 주기만 잘 맞는다면
                    보통 5년에 한번 선거를 한다고 했을때 100,101,102,103,104년 중1정도니    1/5정도?
2. 여기에 대통령 당선이 100년만에 일어날 확률 => 이것도 사실 높지 않을수도 있겠다. 주기만 잘 맞는다면
                          보통 5년에 한번 선거를 한다고 했을때 100,101,102,103,104년 중1정도니 1/5정도?
3. 사망요일이 같은 것은  => 요일은 7개이니. 1/7?
4. 사망장소 이름이 같은 것 => 전체 미국 극장,자동차회사 중 같은 이름을 쓰는 회사의 비율?
                                      글쎄 이건 어느정도나 될까
5. 대통령암살범이 태어난 해 => 사람은 100년을 넘게 살수는 없으니 100/1 정도가 아닐까
6. 후임 대통령 이름이 같을 확률 => 이건 이름까지 들어가서 좀 복잡할것 같은데.
                                              미국내 존슨이라는 이름의 수까지 고려해야되니 말이다.
 
* 게다가 이것들이 중복해서 일어날 확률은 ? 아마 천문학적인 숫자로도 확인하기 힘들것이다.
 
  경우의 수라는 것은 요소가 2개가 되면 2배가 아니라, 제곱으로 불어난다.
 
그럼에도 세상에는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고 한다면,
  그것은 그 확률에 따라 일어난 것이라기보다는, 이 평행이론이라는 것에 따라 일어난 일일테니
  좀더 믿음을 가질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 수학적인 확률로써 이해할만한 것들이 있었으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영화는 중반을 넘어서 부터 반전을 거듭해가고,
 조작된 음모와 피해갈수 없는 운명 사이를 줄타기 한다.
 단 한가지단서를 이야기 하는 것도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이야기 할수는 없지만
 결말은 이해는 되지만 좀 찝찝하다.

 어쩌면 그런 느낌을 받는 것이 영화의 의도에는 잘 맞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들고
 많은 댓글의 비난글도 그런 의미가 어느정도 있지 않을까 한다..

 "이해는 잘되지만, 겪고 싶지 않은, 기분 나쁜 이야기"

 사실 그렇다고 하면 영화로써는 성공적이고 의미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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